한국일보

리스테리아 오염 냉동피자 ‘주의’

2017-03-20 (월) 02: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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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등 전국 11개주서 2만 파운드 회수 조치

리스테리아 오염 냉동피자 ‘주의’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된 냉동피자가 워싱턴주에서도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 농무부(USDA)의 식품안전및 검역청(FSIS)은 캘리포니아주 버몬트에 소재한 RBR 제품의 냉동 피자에서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돼 2만 1,000파운드의 피자제품을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 냉동피자는 16인치 크기로 워싱턴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등 전국 11개주의 월마트에서 ‘마켓사이드 엑스트라 라지 수프림 피자’라는 브랜드(생산지번호 20547)로 박스에 담겨져 판매됐다고 당국은 밝혔다.


FSIS는 최근 이 회사 작업장의 정기검역 과정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며 소비자들에게 즉각 해당 제품을 구매처에서 반환하거나 버리도록 당부했다.

연방 질병통제국(CDC)에 따르면 고열과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동반하는 리스테리아균은 매년 전국에서 1,600여건이 보고되며 평균 260여명이 목숨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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