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에 여름 한글학교 오픈

2017-03-15 (수) 1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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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학교 출신 교사들 중심으로 8주간 토요일에

올 여름방학 동안 시애틀지역 한인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윤혜성씨 등 시애틀ㆍ벨뷰 통합한국학교 출신 교사들이 주축이 된 한인 교육자들은 오는 6월24일부터 8월19까지 매주 토요일 8주에 걸쳐 한글학교를 운영하기로 하고 입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이며 한글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다.

여름 한글학교는 ‘한국을 알고 세계를 품자’를 주제로 미국에서 자라나는 2~3세 자녀는 물론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 자녀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접하는 기회를 갖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첫 번째 4주는 한국음식을 체험하며 한국어를 배우는 특별테마로 이루어진다.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음식들을 하나씩 정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음식 문화를 통해 다양한 한국어 표현, 예절문화 등을 배운다. 후반기 4주는 ‘전통놀이 올림픽’을 테마로 해 한국의 전통놀이를 배우고 친구들과 게임을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협동심을 배우도록 짜여져 있다.

각자의 수준에 맞는 한국어 수업은 물론 가야금ㆍ난타ㆍ탈만들기ㆍ한지공예 등 음악과 미술분야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된다고 교사진은 설명했다.

여름 한글학교는 벨뷰 메구미 유치원에서 진행되며 수업료는 4주에 200달러이다.

문의: (206)778-7270 이메일(bellevuekoreanschool@gmail.com)
메구미 유치원: 2750 Northup Way, Bellevue, WA 98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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