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서 5세대 이동통신 운영

2017-02-23 (목) 0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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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라이즌, 금년 상반기 11개 도시서 시범적으로

시애틀서 5세대 이동통신 운영
버라이즌이 시애틀에서 휴대전화 5세대(5G) 통신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한다.

버라이즌은 금년 상반기 중 시애틀을 비롯해 앤아버(미시건주), 애틀란타, 버나즈빌(뉴저지주), 브록턴(매사추세츠주), 댈라스, 덴버, 휴스턴,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워싱턴D.C. 등 11개 도시에서 혁신적인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G는 데이터 전송속도가 현재의 4G보다 최소 20배, 최대 300배 빠르고,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불과 수초 만에 영화를 다운받거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의사가 로봇으로 원격수술을 할 수도 있다. 버라이즌은 어느 정도의 속도로 테스트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5년간 연구실 안에서 5G 네크워크 서비스를 시험해 온 버라이즌이 5G 네트워크의 상용화를 공격적으로 시도하고 있지만 2020년까지는 상용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 다른 이동통신사인 AT&T도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앞서 밝혔다.

벨뷰에 본사가 있는 T-모빌도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위해 노키아, 에릭슨 및 삼성과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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