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힙합가수 조나단 박 미국 투어 화제

2017-02-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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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 벽 깨자” 목청 높여

힙합가수 조나단 박 미국 투어 화제

라스베가스 공연이 끝나고 관중들과 함께한 조나단 박(오른쪽 두 번째)씨.

캐릭터에 상관없이 무조건 백인을 캐스팅한다는 의미의‘ 화잇 워싱’(White washing)이라는 영화를 통렬하게 비판한 한인 2세 힙합가수 조나단 박(30·한국명 박성만)씨의 미국 투어가 화제를 낳고 있다.

덤파운디드(Dumb Foundead)로 잘알려진 조나단 박은 지난해 신곡‘ 세이프’ (Safe)의 뮤직비디오에서 할리웃의 고질적인 ‘화이트 워싱’을 비틀면서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4월 LA에서 열린‘2016 LA 아시아ㆍ태평양 필름 페스티벌‘에서 한인 힙합 아티스트들의 삶과 애환을 다룬 다큐멘터리 ‘배드랩’ (Bad Rap)에 출연하기도 했다.

오클랜드에 이어 지난 19일 LA 락시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끝낸 그는이날 인종의 벽을 무너뜨리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현재 불안정한 정치상황을 표현한 자신의 4번째 앨범‘ WeMight Die’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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