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주민 42%, MD 36%
▶ ‘무종교’응답자는 VA 28%, MD 33%
최근 9년간 미국의 종교인들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버지니아주의 성인 42%가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균인 38%를 상회하고 있으며 “보통”이라고 말한 응답자도 3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종교라고 밝힌 이들은 28%에 달했다. 또 메릴랜드의 경우 36%가 “매우 종교적”, 32%는 “보통”, 33%는 “무종교”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갤럽(GALLUP)이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미국인의 ‘종교성 지표’경과를 8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9년간 자신이 “매우 종교적”이라고 생각하는 성인은 전체 41%에서 38%로 감소한 반면 비 종교인은 30%에서 31%로 증가 했다.
특히 지난 2016년 전국의 기독교인은 74%로 개신교(Protestant/기타 개신교) 48.9%, 가톨릭 23%, 몰몬 1.8%로 나타났고 유대교 2.1%, 무슬림 0.8%, 기타 종교 2.5%, 무신론자도 18.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서 가장 종교적인 주는 미시시피(59%), 알라바마(56%), 유타(54%), 사우스 다코타(53%), 사우스 캐롤라이나(52%)등의 순서로 몰몬교가 밀집한 유타주를 제외한 남부지역이 강세를 보였으며 버몬트(21%), 메인(23%), 메사추세츠(25%), 로드아일랜드(27%)등 북동부 및 서부 지역이 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17만4,969명을 대상으로 1,000회 이상 인터뷰를 통해 매주 종교행사 참석 여부 등을 체크해온 결과로 오차범위는 ± 3 %에서 ± 6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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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