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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 교수(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초청 합창 세미나

2017-02-13 (월)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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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음악가협회 내달 4일 “매스터 클래스 형식 진행”

구천 교수(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초청 합창 세미나

구천 국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구천 지휘자에게 다양한 합창 테크닉과 발성 테크닉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립합창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구천 교수가 ‘합창 세미나’로 남가주 한인들을 만난다.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회장 오성애)가 오는 3월4일 오후 3~6시 LA윌셔연합감리교회(4350 Wilshire Blvd.)에서 실시하는 이 세미나는 지휘자와 반주자, 독창자는 물론이고 성가대와 교회 지휘자, 목회자까지 ‘수준 높은 합창’을 원하는 한인들을 위한 매스터 클래스이다.
구천 교수(국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초청 합창 세미나

남가주 한인음악가협회는 다음달 4일 한국 최고의 국립합창단 지휘자 구천 교수와 함께 하는 합창 세미나를 연다. 왼쪽부터 전승철 성악분과 위원장, 임태연 기악분과 위원장, 오성애 회장, 박인선 회계, 장상근 합창분과 위원장.


오성애 회장은 “세계 유명 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려 합창 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 넓게 소화하고 합창의 진수를 선사하는 국립합창단의 지휘자 구천 교수와 함께 하는 합창 세미나를 연다”며 “지난해 한국 합창계의 거장 윤학원 지휘자에 이어 최고의 국립합창단 지휘자를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구천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세미나는 윌셔연합감리교회(지휘 장상근)와 ANC 온누리교회 성가대(지휘 전승철)가 각각 1곡씩 준비해 합창을 선사한 후 구천 지휘자가 설명을 하는 매스터 클래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구 상임지휘자는 1984년부터 89년 장충동 시절 국립합창단의 막내로 들어왔다가 독일 유학과 귀국 후 여러 합창단과 대학 강단에서의 경험을 가진 후 2014년부터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 광주시립합창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 한국합창총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합창총연합회 고문이자 한국합창지휘자 협회 상임이사, 광주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장상근 합창분과 위원장은 “한 지휘자의 역량에만 국한되어 있는 교회 지휘자와 성가대원들에게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색다르게 체험시키는 기회로 다른 교회의 성가대 찬양을 들어보고 목회자에게는 합창이 만들어가는 작업과정을 실감케 하는 세미나”라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가합창곡을 수록한 구천의 ‘새롭고 즐거운 찬양’을 무료로 제공한다.

참가비는 15~25달러. 등록 문의 (310)650-4842 (818)571-9348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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