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연봉 평균 12만 6,000달러…실리콘밸리 1위
시애틀 정보통신(IT) 및 컴퓨터 관련 종사자들의 임금이 전국에서 두번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구인구직 웹사이트 ‘하이어드(Hired)’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의 IT 및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은 지난해 평균 12만 6,000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2% 오른 수준으로 전국 대도시 가운데 실리콘 밸리를 포함한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특히 IT 기업들은 타주의 능력있는 직원들을 시애틀로 스카웃 해 오기 위해 시애틀의 기존 직원들보다 평균 2000달러 이상을 더 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흑인직원이 백인직원보다 채용 가능성이 더 높은 반면 채용후 백인직원들이 흑인직원들보다 평균 1만 달러 이상 더 높은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코딩(Coding)’ 기술자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애틀 지역에는 코딩 기술자들을 배출하는 코딩 스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계비를 감안한 연봉에서 시애틀 엔지니어들은 콜로라도주 덴버와 텍사스주 어스틴에 이어 세번째 높은 임금을 받은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10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