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WSP는 전화로 기부 요청 안한다”

2017-02-02 (목) 02: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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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순찰대, 퓨짓 사운드 일원서 빈발하는 사기전화 주의 당부

퓨짓 사운드 일원에서 워싱턴주 순찰대(WSP)를 사칭하는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WSP는 최근 이 지역에서 WSP를 사칭하는 사기범들이 자동녹음 전화로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금을 요청하며 신용카드 및 개인 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런 전화 사기는 전국적으로 빈발하고 있다고 WSP는 덧붙였다.

전화기의 발신자 확인란에 ‘V13113345101170’이라는 긴 번호가 찍히는 이 전화를 받으면 “당신이 경찰을 지지하면 신용카드 번호를 누르세요”라는 녹음 메시지가 나온다. 이 발신자 번호로 전화를 걸면 (206)420-6737로 연결되지만 이 번호는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연방 통신위원회(FTC)는 이 같은 사기 전화가 전국에서 보고되자 경찰 및 소방국 사칭 사기 전화 신고만을 전담하는 웹페이지 (www.consumer.ftc.gov/articles/0085-fundraisers-calling-behalf-police-and-firefighters)를 개설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WSP는 순찰대원들이 개인적으로 주민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부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WSP를 사칭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즉각 통화를 중단하고WSP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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