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잉 ‘보너스 잔치’ 열린다

2017-01-30 (월) 02: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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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 컬러’ 직원들 작년보다 20%나 많이 받아

보잉이 워싱턴주 내 ‘화이트 컬러’ 직원들에게 작년보다 20%나 많은 보너스를 지급한다.
보잉은 총 3만 7,427명의 엔지니어 노조(SPEEA) 직원들과 비노조 직원들에게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 6,970만 달러의 보너스를 2월 23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SPEEA노조 직원 2만 929명에게는 1인당 평균 4,270달러 씩 총 8940만 달러를 지급하고 비 노조원 1만 6,498명에게는 1인당 평균 4,870달러씩 총 8,030만 달러를 지급할 예정이어서 퓨짓 사운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보너스는 보잉이 지난 해 올린 49억 달러의 순익을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워싱턴주 직원들 외에 전세계 직원 8만 6,000여명에게도 총 4억 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다.


SPEEA 노조는 임단협상 규정에 따라 9.5일에 해당하는 임금을 보너스로, 국방우주 산업분야 직원들에게는 9.9일에 해당하는 임금을 각각 보너스로 받는다.

보잉 경영진과 조립공 노조(IAM) 사이에 타결된 보너스 지급은 수일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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