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치는 옷깃도 소중한 인연으로”... 정직에 프로 정신 더한 최고 서비스 제공
▶ 가이코 특급 ARX 지정 업체로 선정돼
최성환 오토콜리젼 대표가 최근 오픈한 프리몬트 지점을 포함, 지금까지의 사업체를 이끌어온 경영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직과 프로 마인드를 토대로 자동차 바디샵 ‘오토콜리젼’을 일궈 온 최성환 대표는 최근 프리몬트에 오픈한 4호점을 운영하며 초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고 강조했다.
오토콜리젼 프리몬트점은 ‘서비스킹’, ‘켈리버’ 등 미주내 수백개의 체인점을 거느린 대형 회사와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가이코 보험사가 도시마다 단 하나만을 운영하는 특급 ARX 프로그램 지정 업체가 됐다.
이에 가이코 보험사와 차량 렌트업체 엔터프라이즈의 직원이 상주하며 실시간으로 고객들과 마주하고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갓 두달을 넘어선 새로운 지점의 내부 공사와 인스펙션이 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리를 의뢰받는 차량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최 대표는 “언제나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스치는 인연도 소중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반평생을 쉼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청결과 편의성, 전문 직원들을 두루 갖춘 오토콜리젼 프리몬트점의 내부. 가이코 보험사와 차량렌트 업체 엔터프라이즈의 파견 인원이 항상 상주하고 있다.
4개 지점을 통해 한해 5,000대 가량의 차를 돌본다는 그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깐깐하게 살펴보며 1%의 실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60여명의 기술자들을 대부분 정비관련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일류들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였으며 차량출고전 최종 검사와 서류검토를 자체적으로 재확인하는 절차를 빼놓지 않기에 SNS상 고객 만족도와 가이코 평가에서도 최상위권을 항상 유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지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투명성 뿐만아니라 오너의 재정과 범죄경력 같은 신상정보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항상 정도를 지키는 것과 올바른 경영을 최우선으로 살핀다”고 말했다.
또 14년전 헤이워드에서 시작한 작은 바디샵을 지금까지 키워온 원동력으로 “경제적 수익 보다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자신의 영업비결을 전했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만 파라”는 인생관을 따라 1978년 도미한 이래 자동차 업계에서만 40년을 투신해 온 그는 포드, BMW, 벤츠, GM, 도요타등 자동차 딜러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활동하며 보험회사 직원들과 친분을 맺었고 그 인연을 소중히 유지한 결과 창업후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기에 지금까지도 처음 오피스를 여는 순간 새겨뒀던 ‘한번 손님은 영원한 손님’이라는 초심을 되새기며 기업을 운영중이라고 밝힌 최대표. 현재 오토콜리젼을 찾는 고객들은 대부분 보험회사와 연계됐으며 95%이 타인종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주변 한인들과 지인들을 위해 시간외 근무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하루에 모든 지점을 점검하며 관리하는 탓에 하루 12시간, 일주일에 1,000마일이 넘는 거리를 도는 바쁜 일정을 지내지만 아내와 장성한 아들들이 함께 있어 걱정이 없다.
소프라노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인 백효정씨가 북키핑을 직접 관리하며 큰이들 최지혁(Jeff)씨가 GM으로, 둘째아들 최지민(Andy)씨가 뉴왁샵의 매니저로서 든든히 활동하며 최대표는 기업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과 총괄, 인사에 힘쓰고 있다.
4호점의 연착륙 이후 또다른 미래를 계획중인 그는 마운틴뷰 지점을 증축하는 사업과 함께 북가주 한인들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한 지역사회 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최대표는 “네 주위사람들은 네 그늘을 먹고 산다”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비싼 레저활동이나 호화로운 대저택 대신 교회와 선교, 지역 어르신과 함께 할 수 있는 가치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교회 청년부을 맡아 후원하고 실버팀, 어린이 합창단을 돕는 일, 태국과 아프리카등의 선교활동 등을 통해 본인 또한 다시한번 돌아본다는 그는 “내 능력 이상으로 커다란 열매를 주신 참된 의미를 알고 이를 나누는 과정들을 통해 미력하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싶다”고 소망했다.
▲오토콜리젼 프리몬트 지점 전화: (510)713-1122, 한국어 대표전화: (510)846-1700
▲주소: 37477 Centralmont Pl., Frem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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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