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튜브 ‘파자매파티’ 영상, 스타뉴스
성범죄자 정준영이 여러 얼짱의 전 남친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에는 "알고 보니 같은 X랑 사겼다고? 퍼가요~♡ [파자매 파티 ep.15]"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얼짱' 출신 한아름송이, 윤아라, 최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과거 연애사를 얘기했다.
MC 김똘똘이 "'얼짱시대' 할 때 동경했던 남자 얼짱이 있었나"라고 묻자 한아름송이는 "우리가 거기 출연할 때 이미 거기 있는 오빠들은 나한테 연예인이었다"라며 "잘 되신 분도 있고 나락 가신 분도 계시지만"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아름송이가 언급한 '나락 가신 분'은 '얼짱시대'에 출연한 이 중 정준영으로 추측된 것. 한아름송이는 "당시엔 박태준 오빠, 박지호 오빠, 그리고 말 못 하는 이런 느낌?"이라고 했다.
윤아라도 "그분이 나락가셨다"라고 하자 한아름송이는 "비밀인가?"라며 "아라는 그 오빠랑 사귀었다"라고 폭로했다. 윤아라는 "나랑은 완전히 그냥 풋풋할 때, 애기 때 잠깐 (만났다). 그렇게 막 사실 줄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최은희가 "여기 나락간 그 사람이랑 나도 사귀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엄청 잠깐. 거의 아무도 모르게. 말을 할까말까 하다가 처음 말했다. 주위 친구들에게도 말 안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한아름송이는 "왜 나만 안 사귀었어"라며 웃었다.
"인터넷 소설 같은 연애를 해봤냐"는 질문이 나오자 윤아라는 "나락 가신 분인데, 인소 같긴 하다"라며 "나를 도용한 여자가 그분에게 접근해서 한 달 정도 연락했다. 만나기로 하자 여자가 안 나타났고 그분이 나를 직접 찾았다. 저 멀리서 머리가 주렁주렁해서 '어 왔어?'라고 하더라. 첫 만남이었는데 너무 킹 받는데 좋았나봐"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와 단체 대화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0년 9월 징역 5년 실형을 선고 받고 이후 지난해 3월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