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청소년 정체성 위한 캠프 신설

2017-01-18 (수) 01:37:43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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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 올해 사업 확정

▶ 예산 11만7천달러로 증액

청소년 정체성 위한 캠프 신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김병대)가 지난 12일 ‘신년 하례식을 겸한 2017년도 1월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 해 동안 추진할 주요사업들을 확정지었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하면서 “세상의 모든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고 노자는 말했다”며 “이 말의 의미는 물은 순리를 거스르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주변을 이롭게 하는 작용을 한다”며 “물처럼 본인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주어진 임기 동안 주어진 여건에 순종하고 겸손하게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섬기자고”고 당부했다.

이어 한미수 이사장 주재로 열린 주요 안건 토의에서는 신규 사업으로 ‘한인 1.5세와 2세의 정체성을 위한 캠프’가 추가됐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는 주로 기성세대들을 중심으로 한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이제 눈을 돌려 우리 자녀들에게 조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심어주는 사업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신규 사업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오는 7~8월로 예정된 캠프는 현재 한미연합회 샌디에고지회장을 맡고 있는 지니 심씨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박3일 예정으로 진행될 캠프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한국역사에 대한 특강과 문화 및 예술단체 공연을 통한 조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멘터링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은 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도표 참조>그러나 예산 규모면에서는 큰 폭으로 성장을 했다.

이사회가 이날 발표한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총 지출액은 11만7,600달러로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볼 때 3만4,200달러가 증액된 예산이다.

한인회 이사진들은 올 한해 동안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의 참가가 절실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커뮤니티의 동참을 호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1월 중 영사업무’를 실시한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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