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고대교우회 “젊은 후배들과 소통 활력소”

2017-01-13 (금) 조원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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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회장단 포부, 다양한 프로그램

남가주 고대교우회 “젊은 후배들과 소통 활력소”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 신임회장단이 12일 본보를 방문해 올해 활동 계획을 밝혔다. 왼쪽부터 김진혁 사무총장, 김용하 회장, 김용 부회장, 이영진 재무담당.

“적극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세대차이를 줄이고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우회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가 2017년을 맞아 젊은 신임 회장단을 출범하며 선후배 간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하는 등 교우회의 새로운 면모를 위한 포부와 계획을 밝혔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는 새로운 분위기와 젊은 새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올해 86학번인 김용하 교우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했다고 밝혔다.

교우회는 김용하 회장과 신임 회장단을 필두로 올해 목표를 소통으로 정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김용하 신임회장은 “올해 교우회는 선후배간의 세대차이를 줄이는 반면 여러가지 준비된 이벤트로 세대간 소통과 화합, 그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임 회장단은 올해 멘토와 멘티 시스템을 새로 선보인다. 40대 이하 젊은 교우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비즈니스, 자녀교육, 재정 등의 고민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선후배 모임을 만들고 이를 통해 멘토와 멘티 관계를 형성해주어 전문 영역에서 성공한 선배들의 노하우와 실질 정보를 공유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또 선배들과 함께하는 여행 혹은 감사의 날 행사 등을 통해 선배들에 대한 예의와 감사를 표하는 자리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목표를 소통으로 정한 만큼 선후배간의 돈독한 우애와 단합을 위한 행사로 올해 첫 선을 보인다.

김용하 회장은 “이 두 주요 계획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단발성에 그치는 이벤트가 아닌 연례 행사로 만들어 교우회의 쇄신을 이루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선배가 끌어주고 후배가 따라가는 선순환이 교우회에 자리잡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남가주 교우회는 51년의 역사와 함께 남가주 지역에 1,500여명의 교우회원을 가지고 있으며 교우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연례 행사를 시행하여 교우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있다.

<조원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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