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지원서의 접수가 완료된 후, 평가적 인터뷰(evaluative interview)를 진행하는 지원 대학에 반드시 합격하고자 많은 준비를 하는 지원자는 1차 인터뷰 뿐 아니라, 지원 대학이 추가로 요구할 수 있는 2,3차 인터뷰를 위해 앞서 준비할 필요가 있다. 1차 인터뷰의 결과물인 평가 보고서가 충분한 정보를 입학처에 전달하더라도, 지원자는 추가 검증을 위해 요구되는 후속적 인터뷰를 간과하거나 거부하기는 어렵다.
합격시점까지는 지원 대학이 우월한 지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은 상당히 클 수 있다. 특히, 갈수록 지원자의 경쟁력 상승으로 인해 대학들은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터뷰는 실질적으로 입학사정의 마지막 단계을 향해 진행되는 경쟁 중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터뷰 마다 경과 보고서를 통해 지원자를 비교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자는 각종 제출 서류에서 볼 수 없는 새롭고 유리한 정보를 구분하여 제공해야 한다. 이런 목적을 위해 지원자는 다양한 대응 방안을 구상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지원 대학이 원하는 바에 따라 준비를 하고 차별화 할 수 있어야 합격선에 설 수 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원 대학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세부적으로 연구하고, 자신의 정보를 맞추어 제공하는 것이다.
추가 검증을 위해 지원 대학은 얼마든지 지원자의 칼리지 카운슬러 및 추천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직접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지원자는 다른 출처에서 얻기 어려운 정보를 세밀하게 구상함으로써, 지원 대학이 최종적으로 선발자를 확정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원자가 제시한 학술 및 활동적 성과, 그리고 각종 경험을 자신만의 고유한 강점으로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고유함이 궁극적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분명히 쉽지 않은 과정이 되지만, 지원자는 자신에 관한 수많은 정보 가운데, 가장 월등한 강점 몇가지가 지원 대학에게 매력적일 수 있도록, 2,3차 인터뷰 대응 방안을 역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 즉, 1차 인터뷰에서는 각 강점이 충분히 부각 되지만, 최종적인 깊이는 2,3차에서 완전히 소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전략적인 이유는, 1차 인터뷰는 보통 집중적으로 30-40분에 걸쳐 동문에 의해 진행되지만, 2,3차 인터뷰는 더 중요한 직책의 담당자에 의해 더 길고,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면을 하거나 Skype 또는 전화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각각 맞춤식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많은 단계와 과정을 통해 인터뷰 대응 방안을 구성하다 보면, 지원자는 이미 제출한 입학지원서와는 별도로 완전히 새로운 서류들을 만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인터뷰 초기와는 달리, 면접관은 매력적인 지원자에게 인터뷰 종료 시점에 즈음하여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고, 반대로 지원자가 면접관에게 적시에 자료를 권유할 수도 있다. 따라서, 지원자는 미리 준비하여 지참한 서류들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하고, 면접관은 스스로 작성한 평가 노트 뿐 아니라 지원자가 제공한 서류들 등 정보를 참고하여 보고서의 품질을 높일 수도 있다.
보통 많은 지원자는 인터뷰가 대화로 시작해서 대화로 끝나는 일시적인 일로 여기지만, 결과물은 언제나 평가 보고서처럼 서류가 될 수 밖에 없다. 최초의 인터뷰가 당연히 중요한 이유가 많지만, 더욱 더 많은 깊이를 지원자에게서 직접 확인하고자 하는 추가 인터뷰들은 합격이라는 최종적인 결과에 너무나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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