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부터 페이스북ㆍ애플 등 3종류 이용할 수 있어
시애틀에 본사가 있는 알래스카항공이 오는 24일부터 비행중 탑승객들에게 메신저 사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들 메신저는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왓스앱(WhatsApp), 애플 아이메시지(Apple’s iMessage) 등이다. 하지만 이 메신저 서비스는 미국 항공기 인터넷 접속 전문업체인 고고(GoGo) 와이파이사와 계약이 이뤄져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기종에 국한된다.
알래스카 항공은 “탑승객들이 비행 중 메신저를 통해 업무를 보는 등 시간을 활용하고 여행의 즐거움도 높이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이 항공여행을 할 때 가장 원하는 서비스는 ‘기내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인터넷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미국 국적 항공사들은 대부분 무선 인터넷 업체와 계약을 맺어 비행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지만 용량의 한계 등으로 인해 이용시 한 차례 비행당 10달러 정도의 비용을 받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영화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볼 수 있는 넥플릭스나 훌루 등의 사용은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