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이 3일 아번 시의회에서 낸시 배커스(왼쪽)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인의 날’ 선포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박 전 시장 오른쪽에 김준배 이사장, 고경호 대회장 및 민학균 감사가 서 있다.
워싱턴주 아번 시가 올해 1월13일을 ‘한인의 날’로 선포했다.
낸시 배커스 시장은 3일 오후 시의회에서 시장 명의의 ‘한인의 날’ 선포식을 가진 뒤 선언문을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및 제10회 대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선언문 채택을 앞장서 추진했던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과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의 김준배 이사장, 고경호 대회장 및 민학균 감사 등이 참석했다.
배커스 시장은 1903년1월13일 한국인 102명이 하와이에 첫 발을 디딘 뒤 한인 커뮤니티는 크게 발전했고 특히 아번 커뮤니티에서 한인들은 소중한 존재라고 강조하고 “워싱턴주 한인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기리기 위해 한인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은 오는 1월13일 오후 5시30분 아번 공연예술센터에서 제10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아번시는 지난 3일의 선포식에 이어 이날 행사에서도 ‘한인의 날’ 선포 및 선언문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