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발디 25일, 알펜시아 26일 등 이달말 개장 잇달아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 스키장.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강원 평창권의 스키장들을 필두로 스키어, 스노보더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설원의 문이 드디어 열리기 시작했다.
곤지암 전철ㆍ고속도로 등 개통
곤지암리조트는 이르면 이달 말 스키시즌을 오픈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는 올 시즌 경강선 곤지암역 신설과 성남-장호원간 고속화도로 임시개통,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가까워졌다.
서울은 물론 수도권 어디에서나 1시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전철 이용 스키어의 편의를 위해 곤지암역까지 20분 간격의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엔 1,0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실내 스마트 주차타워도 새로 문을열었다.
당일 및 야간스키어를 위해 심야시간 시간제리프트권인‘ 심야 미타임패스’를 신설했다. 주간보다 최대 35% 우대가로 제공된다. 1,000여대의 플라즈마 조명이 추가 설치돼 야간 슬로프가 더욱 밝아졌다.
부모 동행 없이 스키 강습이 가능한 어린이전용 셔틀버스 강습 프로그램인 ‘곤지암 어린이 스키교실’을 비롯해 스키 꿈나무를 응원하는 ‘어린이 스키대회’ , 경제적 이유로 스키장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사랑스키캠프’도 진행한다.
지산 ‘행운의 룰렛’ 이벤트
경기 이천의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도 이달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장 20주년을맞은 지산리조트는 25일부터 올 시즌 내내 3만명 이상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행운의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회원으로 가입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등 당첨자 총 10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증정 등 푸짐한 경품이 준비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호응이 높았던 ‘ 포리 키즈 스키스쿨’을 올해도 운영한다.
만 5~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포리 키즈 스키스쿨은 실력 있는 강사진이 1대1 또는2대1로 반일 혹은 하루 동안 아이들 수준에 맞춰 강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를 셔틀버스에 태우기만 하면 버스 하차부터 장비착용, 식사 및 휴식시간까지 강사가 책임지고 관리하며 강습 후 안전하게 귀가시킨다.
비발디파크 25일 개장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월드는 25일 문을 연다. 이날 발라드 슬로프 1개면 개장을 시작으로 전체 13개 슬로프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슬로프 1면 오픈 기간 동안엔 리프트 복합권 3만원, 단일권 2만원, 렌탈 1만원에 스키를즐길 수 있다. 26일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비발디파크는 이번 시즌 ‘얼리버드 윈터 패키지’를 출시했다. 27일까지 한정 판매하며, 12월1~15일 이용 가능하다. 객실 1박, 리프트권 2인,렌탈권 2인을 포함해 주중 오크A동 패밀리 객실 기준 12만원부터.
알펜시아 26일 문열어
강원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는 26일 본격적인 시즌을 시작한다. 총 7면의 슬로프 중 초급자 코스인 알파를 시작으로 초중급자 코스 브라보, 상급자 코스 델타가 차례로 오픈 될 예정이다. 개장 당일엔 리프트권 및 렌탈을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시즌 강습프로그램을 7세 이상에서 4세 이상으로 확대해 마련했다.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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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