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한국 ‘처용무’전수자 초청 웍샵

2016-12-07 (수) 03:40:14
크게 작게

▶ 9일 미주청소년예술단

한국 ‘처용무’전수자 초청 웍샵

오는 9일 치노힐스 시청에서 선보일 처용무 웍샵에 앞서 미주 청소년 예술단 단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LA동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주청소년 예술단(KAYPA·단장 이재은)이 오는 9일 오후 6시 치노힐스 시청에서 인간문화재 김중섭씨와 처용무전수조교 인남순씨 외 5명의 전수자들을 한국에서 초빙해 처용무 웍샵을 실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지정무용이자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인 처용무를 우리 2~3세에게 웍샵을 통해 알리는 기회로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무용과 역사를 함께 공부하고 처용무와 춘앵전 공연을 펼친다.

이재은 단장은 “처용무는 처용의 가면을 쓰고 추는 탈춤으로 5명의무용수가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방향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공연”이라며“ 오늘날 무대에서 공연되지만 당초에는 궁중무용으로 써악귀를 내쫓고 궁중 연회 때 평화를기원하거나 새해 전날 행운을 빌기위해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처용은 헌강왕 시절의 인물로 아내를 범하려던 역신을 노래하며 춤으 추어 물리쳤다는 전설이 통일신라시대부터 전해져 이후 처용의 모습을 문에 새겨두면 홍역이나 다른 병마를 쫓을수 있다는 설화가 내려오고 있다.

문의 (714)782-3079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