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회장후보 없어 추대위가 천거, 총회서 인준받아

타코마한인회 2017년 총회 의장으로 선출된 조승주 전회장이 3일 열린 총회에서 신임회장 선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부인회 이사장을 역임한 종 데므런 현 피어스칼리지 이사가 내년 타코마한인회를 이끈다.
타코마한인회(회장 홍인심)는 지난 3일 총회를 열고 추대위원회가 하루 전날 천거한 데므런 이사를 내년 한인회장으로 인준했다.
이성훈 선관위원장은 “신광재ㆍ이영부ㆍ이정주ㆍ마혜화ㆍ제임스 양ㆍ함명호씨 등으로 결성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15일 마감까지 후보자가 없어 홍인심 현 회장에게 연임을 권유했지만 홍회장이 고사했다”고 밝히고 그에 따라 한인사회는 물론 주류사회에도 오래동안 봉사해온 종 데므런씨를 차기 회장으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데므론씨는 추대위원회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총회 하루 전날 회장직을 수락했지만 이날 다른 일정으로 총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중언어가 완벽한 데므런씨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부인회에서 오랫동안 봉사해왔으며 올해 3월부터 피어스 칼리지에서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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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필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