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클루(관장 엘리 배)가 할러데이 시즌을 맞이해 선물용으로 적합한 ‘아트 앤 크래프트’ 소품전을 열고 있다.
오는 10일과 11일, 17일과 18일에는 ‘아트 앤 크래프트 박람회’ 형식으로 핸드메이드 주얼리와 캔들, 천연비누, 에코백, 북아트 등 다양한 공예품과 함께 빈티지 소품을 판매한다.
갤러리 클루 김진형씨는 “이사벨라 김 작가의 캐주얼하면서도 개성있는 주얼리는 20달러부터, 일러스트레이터 엔젤라 심 작가의 캐릭터 프린트 에코백은 10달러, 무공해쏘이 캔들은 8달러부터, 천연비누는 5~9달러, 색색의 종이로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는 20달러부터, 빈티지 컬렉터 ‘올 모스트 블루’(All Most Blue)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5달러 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한지탈색기법을 응용한 북아트를 만드는 레베카 신 작가는 한국 쌈지길 갤러리와 헤이리 예술인 마을 북아트 공방 작가로 이번 갤러리 클루의 ‘아트 앤 크래프트 페어’를 통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북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아날로그 감성의 다이어리를 통해 점점 사라져가는 ‘쓰기’가 다시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가죽, 패브릭, 한지 등 다양한 재료를 접목해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현재적인 재해석이 가미된 작품을 준비 중인 레베카 신 작가의 다이어리는 현재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갤러리 클루 소속 작가 그룹인 BIAA(Be Loved Art Association) 작가들은 애완동물을 주제로 한 소품전을 함께 전시해 50달러부터 시작하는 오리지널 작품을 구입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김씨는 “연말연시에 뻔한 선물 대신 감각적인 동시에 유용하고 경제적인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아트 기프트 박스’를 준비했다. 예쁜 핸드메이드 크래프트 아이템이 담긴 박스에 리본장식을 더한 갤러리 클루 기프트 박스는 30-50달러 선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트 앤 크래프트 페어’를 시작으로 갤러리 클루는 매달 둘째·넷째 주 정기적으로 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문의 (213)235-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