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미국 살리는 기도의 횃불 높이자

2016-12-02 (금) 07:39:53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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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바 구국기도회…11일 플러싱 프라미스교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혼란에 빠진 한국과 대통령 선거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는 미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기독인들의 ‘미스바 기도운동’이 미주에서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미스바는 회개와 각성의 대명사로 영적 회개와 구원 및 회복의 터전인 미스바 기도운동을 확산시켜 한국과 미국을 살리는 죄의 회개와 구원을 간구하는 기도의 횃불을 높이 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욕에서도 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홍석 목사)와 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회장 김상태 목사)가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사업회 뉴욕지회(지회장 안창의 목사) 및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정재건) 등과 공동으로 11일 오후 4시 퀸즈 플러싱의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김남수)에서 구국 기도회를 개최한다.

‘하나님! 우리 조국을 보우하소서!’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도회는 하나님 앞에 모두 함께 나와 기도로 부르짖으며 백척간두의 위험에 빠진 대한민국이 앞으로 어디로 가야할지 또한 해외동포들이 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다함께 힘을 합쳐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애국가 가사에서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란 구절을 인용한 이번 주제는 한민족이 다시 한 번 시련을 극복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되길 소망하는 염원도 담겨 있다.

구국을 위한 예배와 통성기도회를 겸해 이날 함께 진행되는 시국 강연회에는 국민신뢰회복운동의 문무일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허평환 전 기무사 사령관,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등이 강사로 초청돼 강연한다.

이와 더불어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KCCA)도 조국과 민족을 위해 기도할 때라며 미주 지역 한인 기독인들의 기도를 요청하고 나섰다.

KCCA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로 조국에 휘몰아치는 영적 회오리바람을 느끼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교회와 성도들이 좌시하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며 “모두 결연히 일어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국 기도회 및 시국 강연회 참석 문의 718-539-5700, 212-433-0724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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