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페라, 뮤지컬 코미디 ‘원더풀 타운’ 2~4일 무대에
2016-11-28 (월) 02:58:16
디자이너 하나 김씨
LA오페라가 오는 12월2~4일 레너드 번스타인의 뮤지컬 코미디 클래식 ‘원더풀 타운’(Wonderful Town)을 무대에 올린다. 2018년 탄생 100주년을 맞게 될 레너드 번스타인을 기념해 3년에 걸쳐 이어질 기념 공연 시리즈의 신호탄으로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컬 가수 페이스 프린스와 니키 M 제임스가 주연을 맡았다.
오하이오주에서 뉴욕으로 상경한 자매의 성공 이야기를 다룬 ‘원더풀 타운’은 1953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루스 미키니의 소설 ‘마이 시스터 아일린’이 원작이다.
LA오페라 아티스트인 하나 김씨가 프로젝션 디자인을 맡았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UCLA에서 디자인 석사학위를 받은 김씨는 라이브 퍼포먼스와 설치 미술의 세트와 프로젝션 디자이너로 롱비치 오페라의 세계초연작 ‘팔루자’(Fallujah), 월리스 애넌버그 퍼포밍 아츠 센터의 ‘시티 오브 컨버세이션’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디어터 디자인 부문 프린세스 그레이스상 수상자로 오베이션 상 후보로 수 차례 지명됐다.
레너드 번스타인 뮤지컬 ‘원더풀 타운’ 공연일정은 12월2일과 3일 오후 8시, 12월4일 오후 2시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135 N. Grand Ave., LA). 티켓 24달러부터.
문의 (213)972-8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