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펼쳐지는 LA필하모닉의 ‘덱 더 홀’(Deck hte Hall) 시리즈는 연일 흥겨운 음악이 울려퍼지고 청중들이 함께 싱어롱을 즐기는 연례 이벤트다. 올 연말 공연은 파이프 올갠 연주부터 아카펠라, 재즈, 락, 보사노바, 삼바, 그리고 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삽입곡 따라부르기까지 음악과 춤을 마음껏 즐기는 가족선물세트로 마련된다. LA필하모닉은 깜짝 선물로 오는 12월2일 이전에 티켓을 구입할 경우코드(THANKYOU)를 입력하면 75%까지 할인 티켓을 제공하고 있다. 2016덱 더 홀 할러데이 콘서트 시리즈 일정은 다음과 같다.

▶LA필하모닉이 연주하는 ‘헨델 메시아’ (Handel’ s Messiah)
12월15일과 17일 오후 8시퀘벨 오페라와 몬트리올 오페라 음악감독을 역임한 지휘자 베르나르 라바디가 이끄는 LA필하모닉이 캐나다출신의 소프라노 카리나 가우빈, 메조 소프라노 앤 할렌버그, 테너 알랜클레이턴, 베이스 바리톤 매튜 브룩과 함께 송년음악회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선사한다.



▶멜리사 피터맨이 진행하는 ‘할러데이 싱어롱’ (Holiday Sing-Along)
12월17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웅장한 초대형 파이프 올갠 연주에 맞춰 콰이어와 재즈 캄보가 청중들과 함께 팝송을 부르는 음악회이다. 온 가족이 성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콘서트로 매년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챈티클리어 크리스마스(A ChanticleerChristmas)
12월20일 오후 8시 ‘보이스 오케스트라’로 유명한 12인조 남성 아카펠라 중창단‘ 챈티클리어’가 만들어내는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으로 흑인영가와 가스펠송이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할러데이를 축하하며 ‘스윗 하니 인 더 락’ (Sweet Honey in theRock)
12월 21일 오후 8시흑인 여성 중창단 ‘스윗 허니 인더 락’의 크리스마스 공연은 역동적이면서 탄성이 터지는 보컬 파워로 기쁨과 환호가 넘친다.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연주회를 보고 싶다면 강추하는 공연이다.


▶스윙 재즈 크리스마스 ‘아투로산도발 빅 밴드’ (Arturo SandovalBig Band)
12월22일 오후 8시10회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트럼펫 명연주자 아투로 산도발이 이끄는 빅 밴드가 라틴풍의 재즈음악으로 경쾌한 할러데이 분위기에 흠뻑 젖게 만들어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싱어롱(White Christmas Sing-Along)
12월23일 오후 3시와 8시1954년 영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대형스크린으로 보면서 애창곡‘White Christmas’ ‘The Best ThingsHappen When You’ re Dancing’‘Snow’‘ Sisters’ 등을 따라 부르는 연주회다.

▶핑크 마티니와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New Year‘s Eve with PinkMartini)
12월31일 오후 7시와 10시30분12인조 다국적 재즈 밴드 ‘핑크마티니’가 브라질 삼바, 30년대 쿠바댄스, 파리지앵 카페 뮤직 등을 연주해 송구영신에 가장 어울리는 축하콘서트를 펼친다.

웹사이트 www.laphil.com 문의(323)850-2000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