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석호·수잔 정 후보 초반부터 앞서 ‘잔칫집’

2016-11-09 (수) 11: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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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 김 주 하원의원 막판 초접전에 ‘초조’

최석호·수잔 정 후보 초반부터 앞서 ‘잔칫집’

캘리포니아 주하원 68지구에서 당선된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오렌지카 운티 공화당 승리 축하 행사에서 가족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지지를 아끼지 않은 유권자들과한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일 실시된 결선에서 고무적 개표결과를 보인 남가주 지역 한인 출마자들은 이날 밤 선거 승리 행사장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한인 밀집지인 어바인을 포함한 오렌지카운티의 주 하원 68지구에서 주의회 입성에 도전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 캠프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61.6%의 득표율로 38.4%에 그친 상대 후보를 크게 앞서자 당선을 확신하며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이날 뉴포트비치에서 열린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선거 행사장에 참석한 최석호 후보는 초반 개표 결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자 현장 참석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활짝 웃었다.


최 후보는 “무소속 지지층과 아시안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로해, 마트,식당 등 직접 방분하여 전단지를 배부하고 시민들과 대화하는 등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발로 뛴것이 좋은 결과를 이끌지 않았나 한다”며 “후회 없는 선거 운동을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후보는 이어 의정 활동 계획에 대해 “주의회는 확실히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으나 특정 당을 떠나 서로좋은 관계 유지, 협의, 협력을 통해 꼭필요한 일들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예비선거에서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늦게 시작해지지 성명과 선거자금을 많이 확보하지 못해 굉장히 힘들었다”며 “하지만 많은 한인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총 154표로 신승을 거둔 것이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석호·수잔 정 후보 초반부터 앞서 ‘잔칫집’

초박빙 접전이 펼쳐진 캘리포니아 주하원 65지구 선거에서 영 김 주 하 원의원이 중간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현직 주 하원의원으로 65지구에서 재선에 나선 영 김 의원 캠프는 이날개표 초반 득표율 52%로 앞서가며 고무적인 분위기였으나 오후 11시 현재득표율이 50.3%로 초접전 양상으로 변하자 초조한 가운데 결과를 지켜봤다.

영 김 의원은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유권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을 바탕으로 상대 후보의 네가티브 캠페인 속에서도 최선의 선거 운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최석호·수잔 정 후보 초반부터 앞서 ‘잔칫집’

수잔 정 타운센드 LA 카운티 판사 당선자(왼쪽 두 번째)가 8일 밤 가족 들과 함께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LA 카운티 판사 선거에서 60%가 훌쩍 넘는 득표율로 당선의 기쁨을 안은 수잔 정 타운센드 후보는 이날 LA 다운타운에서 가족들과 함께 축하 파티를 갖고 한인들에게 감사의말을 전했다.

수잔 정 당선자는 “평소 유권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등 최선을 다한 보람이 있는 것같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검사생활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공정한 법집행관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는 한인사회 전체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한인 지지자분들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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