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로이스 ‘수성’ 마이크 혼다 ‘고배’
2016-11-09 (수) 12:13:41
▶ 친한파 의원들 결과는
▶ 카말라 해리스 연방상원 입성
8일 실시된 선거 결과 주류사회 친한파 정치인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방하원의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과 테드 리우 의원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져온 남가주 지역 현직 의원들이 선전을 펼치며 모두 당선된 반면 연방의회의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인 마이크 혼다 의원이 9선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들 간 맞대결을 펼친 연방 상원 선거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주법무장관 오후 10시 현재 66.3%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로레타 산체스 연방 하원을 여유롭게 따돌리며 당선됐다.
카말라 해리스 당선인은 지난 5월 한인타운을 방문해 한인 유권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민자 커뮤니티를 대변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한인사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연방 33지구에 재선에 나선 테드 리우 의원도 2위 케네스 화이트 후보와 득표수에서 2배 이상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으며, 연방 의회 내 대표적 친한파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2위 브렛 머독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며 13선에 무난히 성공했다.
하지만 위안부 결의안 등 한인사회를 대변한 대표적인 친한파 마이크 혼다 연방 하원의원은 같은당 경쟁 후보인 로 칸나 후보와 박빙의 승부 끝에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