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갈라 행사에 60여명 참석해 격려와 성원 보내

KAC-OR가 지난 5일 개최한 첫 갈라행사에서 제니 김(뒷줄 가운데) 초대 회장과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연합회 오리건지부(KAC-ORㆍ회장 새무엘 김)가 2014년 8월 출범한 뒤 2년여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갈라’ 행사에서 1만2,000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도약의 터전을 마련했다.
지난 5일 밤 포틀랜드 멀트노마 애슬레틱스 클럽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민제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과 그렉 콜드웰 명예영사, 이준우ㆍ쉐리 송씨 등 KAC-WA 전현직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격려와 성원을 보냈다.
제니 김 초대 회장에 이어 남편인 새무엘 김이 회장을 맡고 있는 KAC-OR은 출범 이후 한인 유권자 등록 캠페인, 한식 페스티벌 ‘먹자’행사,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멘토링 행사 등을 펼쳐왔다. 이날 갈라행사에서도 한인 차세대 지도자 육성 사업의 하나로 민디 김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AC-OR은 특히 한인 아담 크랩서씨 등 미국의 불합리한 법으로 인해 시민권이 없는 상태에서 불법체류자로 남아있는 입양인들을 위한 법개정 운동에도 최선을 다해왔다.
KAC-OR은 당분간 ‘시민권없는 입양인’을 위한 법 개정 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
KAC-OR은 이날 저녁을 겸한 1부 행사를 마친 뒤 ‘1988’을 주제로 1970~198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 등을 즐기는 댄스파트도 열어 흥겨운 시간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