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구 선거제 실시 않으면 소송”

2016-11-07 (월) 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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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계 인권협회, 아케디아 시의회에 요구

▶ “아시안 유권자들 원하는 후보 선출 방해”

단일 선거제가 다수계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자를 선출하지못하게 하는 등 대다수 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캘리포니아 투표권법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한중국계 인권협회’가 아케디아시에서 지역구 선거제도로 실시하지 않을 경우 법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HQH 중국계 미국인평등협회’는 지난달 17일 아케디아시탐 백 시장에게 ‘단일 선거제가 아시안들이 행사하는 투표의 가치를 희석시키고 아시안 유권자들이 원하는후보를 선출시키는 것을 방해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러한 주장을 제기하는 배경에는시의회가 도시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 당선자가 2명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0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아시안은 5만 6,364명의 전체 도시인구 중 60%를 차지하고 이 중 46%가유권자 등록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인구의 3분의 2, 유권자의 3분의1이 아시안인 것으로 밝혀졌다.

협회 측의 리처드 맥도널드 변호사는 “그들은 오랜기간 이런 이유 때문에 다른 후보자가 아시안 후보자를 꺾고 의원석을 가져간 것에 대해 매우 낙담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탐 백 시장은 “지역구 제도는도시 전체의 복지에 관심을 기울이기는 커녕 지정된 관할 지역에만 관심을 두는 독단적인 시의원을 배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현재 선거제도를 두고 극명하게 나뉜 가운데, 백 시장은 “다른도시 관계자들과 함께 맥도널드 변호사와 협회원들을 만나 편지에 대한 내용과 그에 따른 수요에 대하여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시의회측은 8일 화요일 잠재적 소송건에 대한 토론을 비공개 방식으로 진행할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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