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재정보조는 전반적으로 진행해야
2016-10-31 (월)
리처드 명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다, 학부모들이 재정보조의 신청을 단순히 토막상식을 활용해 적용하듯 단순히 진행해 나가다 결과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아 재정보조의 진행에 있어서 더욱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재정보조의 신청이 끝나면 모든 진행다 다 순조롭게 마무리된 것과 같이 착각하기도 하고 재정보조의 진행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실수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기도 한다. 금년에 특히 재정보조의 신청과 그 진행 면에서 과거에 조금씩 변화를 거듭하며 발전해 온 상황과는 다르게 질문에 따른 요구사항이나 진행과정에서 매우 자율성이 줄고 보다 구속력도 강해져 그 동안 진행했던 양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마저 든다.
대학마다 자신들의 Net Price Calculator를 2010년 당시에 처음 선보이며 대학별로 스스로 재정보조 적용공식을 업데이트해 나가던 상황과 달리 이제는 아예 칼리지보드와 대학의 웹사이트를 연동해서 계산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학들도 태반이다. 하지만, 실질적인 재정보조를 지급하는 면에 있어서 더욱 까다롭게 심사하려는 경향이 더 심화되었고 재정보조 지원수위도 종국에 가서는 자체적으로 임의로 진행할 수 있는 재량권이 더욱 높아지는 성향을 많이 목격하게 되는데 괄목할 만한 큰 변화이다. 그 이유를 추론해 보면 아마도 근본적인 변화는 재정보조 신청서식의 변화이다. 가정상황에 대한 내용을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 질문의 깊이와 수준에 많은 차이가 있다.
자영업이나 사업을 하는 가정들이 작성해야 하는 Business/Farm Supplement Form의 경우에 재무사인 필자도 경우에 따라서 시간이 걸려야만 계산해 진행할 질문내용들이 태반이다. 아무리 영어를 읽는데 문제가 없다고는 하나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자녀들이 이를 어떻게 정확히 잘 답변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의문뿐이다.
과연 신청서 질문들이 지원자들의 입장에서 만든 것은 분명 아니다라는 확신마저 들게한다. 물론, 재정보조를 지급하는 기관의 입장이 단연코 반영될 수 밖에 없지만, 많은 용어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부모들과 자녀들은 문제를 직면한다. 교육부는 더욱 쉽고 간편히 단순화시켰다고 강조하지만 실질적인 내면에는 펠그랜트나 학비 융자금만 계산해 연방정부는 지급하면 되며 이로인해 가정분담금이 증가하면 연방정부나 주정부는 실질적으로 경비절감을 꾀하며 동시에 지급예산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전에 포함하지 않았던 수입과 자산을 한층 강화해 적용시켜 가정분담금의 증가를 목격하게 된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라면 대학들도 마찬가지이다. 연방정부에 제출된 FAFSA 정보를 넘겨받지만 대학별로 자체적인 재정보조용 그랜트나 장학금등의 규모가 대개는 학생 한명에 수만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있어 이를 지원하는 대학들은 예전과는 달리 가정의 경제상황에 대해 더욱 자세히 파악하고 가정분담금을 증가시켜 지급예산을 자동절감하겨는 성향이 높아졌다.
자연히 FAFSA에서 제공받는 정보가 부족해 자체적인 노력을 반드시 기울여야만 더욱 가정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어 자연히 대학마다 진행에 따른 재량권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이를 파악하기 위해 증가한 제반비용 등은 결국 등록금이 거의 2만달러 이상 더 높으며 동시에 재정보조금은 절반만 지급해도 되는 비거주자 학생들을 주립대학들은 더 합격시키게 되며 유학생들을 대거 유입함으로써 재정부족분을 모두 충당하는 성향도 실질적인 합격자들을 분석하면 입증이 된다. 물론, 기존 학생들에게도 대학들은 재정상황을 더욱 자세히 파악함으로써 전년보다 가정분담금을 높히고 재정보조금 지원을 줄여 나가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더욱 자세히 논하도록 하겠다.
문의 (301)219-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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