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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심한 대학들에의 입학 지원 과정에서 수시 지원은 상당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인식되어 있다. 특히 성과 지향적인 아시아계 지원자들에게는 Early Decision, Early Action, Restrictive Early Action 등 종류와는 관계없이 필수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높은 내신 및 입시 성적을 가진 많은 12학년들은 수시 지원을 해야 한다는 유혹으로부터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
성적이 뒷받침 되는데 왜 지원을 하면 안되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설명은 바로 적합성 여부이다. 대학이 입학사정을 하면서 가장 중시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 적합성은 여러가지 각도에서 검토할 수 있다.
다음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각도에서 아무리 보아도 아주 뛰어난 지원자라면 과감하게 수시 지원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만일 부족함 또는 약점이 발견될 경우, 문제들을 해결한 후에 정시 지원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
학업 능력을 검증 받는 일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지원 대학이 필요로 하는 학술적 재능을 지원자가 인정 받는 일은 완전히 다른 일이 될 수 있다. Legacy, 즉 동문들의 자녀들을 필요한 운동선수들 및 예술가들 등 특별한 재능을 가진 지원자들과 함께 우선적으로 선발을 하고 나면 실제로 일반적인 지원자들이 얻을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다. 따라서 지금까지 AP과목을 열 몇가지 수강해서 모두 5점을 획득했거나 SAT에서 만점을 달성했더라도, 지원 대학의 지망 학과들이 영감을 받을 수 있을 수준의 탁월한 연구성과 또는 재능을 보여 주기 어렵다면, 상당히 강력한 지원자 풀이 형성되는 수시 지원기간은 오히려 정시 지원을 준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지원자가 진행해온 작품을 대학교수 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에 의하여 검증 받는 것이 생산적일 수 있다. 이러한 검증을 external validation이라고 한다. 정시지원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인하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 과거보다는 너무나 많은 지원자들이 매년 다양한 입상 실적 및 추천서들을 지원 대학들에 제출 하고 있는데, 월등하고 상당한 수준의 것이 아니라면 제출을 자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외부 검증 리스크가 우선적으로 해결 되어야 할 것이다.
앞선 학술적 재능이 대학에 최우선적인 적합성 요건이라면, 그에 못지 않은 요건은 지원자의 개성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개성을 가진 지원자들로 신입생들을 모두 선발하는 대학은 없다. 물론, 워낙 뛰어난 지원자들이 많기 때문에 북동부와 같은 특정지역에서 많은 신입생들을 선발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선발된 모든 신입생들은 각자 다른 개성을 보인다. 지원자들의 출신 고등학교들을 다양하게 검토해 보면, 같은 대학에 많은 지원자들이 같은 고등학교에서 합격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따라서, 지원자는 자신과 갖거나 비슷한 배경의 경쟁자들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이 완전히 다른 점들을 만들어서 대학에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입학지원서 및 추천서,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 지원자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의 다른 지원자들과 함께 같은 수업들을 듣고 활동들을 하고, 결국 같은 성과물들을 달성한 것으로 보이는 표면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자신을 어필하는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함께 피를 나눈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함께 일상을 보내는 학우들과 교사 선생님들이라고 하더라도, 지원자가 자신만의 깊은 곳에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소중히 하는지, 어떠한 가치를 추구하는지, 구체적으로 원하는 비전은 무엇인지, 외부 사회에 어떻게 접촉해 가고 있는지 등 쉽게 알 수 있는 정보 또는 사실은 많지 않다. 따라서, 대학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개성을 새롭게 만들어 제시하는 것이 정시지원 보다 치열할 수 있는 수시 지원에서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될 수 있다. 문의 (617)714-5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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