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평택 민요보존회, 워싱턴주 페어서 이틀간 공연
▶ 한국 공연팀으로는 처음

평택민요보존회 단원들이 지난 6일 시애틀에 도착, 서북미 문화재단의 김철홍 회장과 함께 숙소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워싱턴주 공식 축제 중 최대규모인 ‘워싱턴주 페어(Washington State Fair)’에서 한국의 한과 흥이 담긴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도 평택시의 민요보존회(원장 이민관)는 서북미 문화재단(회장 김철홍)의 초청으로 워싱턴주를 방문, 오는 8일 저녁 6시와 9일 오후 3시 등 두차례 퓨알럽 페어 그라운드에서 주류사회 관객들에게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48호 경기 민요를 선보인다.
평택민요보존회는 지난 2007년 제16회 경기도 민속예술제를 통해 데뷔한 이후 평택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를 발굴, 보존, 전승시키며 민속예술 문화 교류를 펼치고 있는 단체다.
평택 민요보존회는 이번 워싱턴주 페어 공연을 위해 18명 공연단을 구성, 지난 6일 시애틀에 도착해 여행의 피로가 풀리기도 전에 연습에 들어갔다.
공연단은 동반한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 권영화 운영위원장등과 함께 퓨알럽 시를 방문해 시장 및 시의원들과 면담했다.
서북미 문화재단의 김철홍 회장은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워싱턴주 페어에서 한국 공연팀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서북미 지역 많은 한인들이 공연장을 방문해 주류사회에 울려 퍼지는 한국의 한과 흥을 맘껏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