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럼프 행사경비 7만 9,000달러

2016-09-06 (화) 02: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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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렛시, 경찰관 200여명 오버타임으로 지급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난달 30일 에버렛에서 가진 유세 행사를 위해 에버렛시 당국이 총 7만 9,000달러의 경비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당국은 ‘익스피니티 아레나’에서 열린 유세 행사의 보안을 위해 에버렛 경찰관 및 인근 도시에서 지원나온 총 200여명의 경찰관들 오버타임 수당으로 7만 9,000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히고 이중 절반가량은 ‘익스피니티 아레나’측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유세장 경비를 위해 에버렛 경찰관 70여명을 비롯해 시애틀경찰국 자전거 순찰대원 40여명, 린우드와 머킬티오 경찰관 26명 및 멀리 벨링햄에서도 경찰관 6명이 동원됐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장에는 총 9,184명이 입장했고 트럼프 지지자와 반대 시위자 수백명이 행사장 주변에서 맞시위를 벌여 경찰이 이들의 충돌을 막았다.

이날 시위에서 트럼프 반대 피켓을 들고 있던 어린이에게 욕을 한 후 그의 아버지를 폭행한 트럼프 지지자가 경찰에 체포됐고 다른 4명의 지지자들은 응급처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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