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 새 학력평가 한인밀집 학교 ‘우수’

2016-08-24 (수) 03:30:07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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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라몬 도허티밸리고교*팔로알토 건고교 등 가주 평균보다 2배 높아

캘리포니아주 교육당국이 새롭게 도입한 학력평가제도(CAASPP) 시험 결과 학생들의 실력이 지난해 첫 모의시험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처음 전체 학생들로 확대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산호세, 쿠퍼티노, 팔로알토, 산라몬 등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학교들의 경우 영어와 수학 학력기준 달성 비율은 전체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기존의 종이시험을 폐지하고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 시험제도 변화로 소득 및 인종별 점수 편차가 크다는 점은 개선과제로 남았다.


23일 주 교육부는 공통 교과 기준에 맞춰 전면 온라인으로 실시된 ‘스마터 밸런스’(SBAC) 시험 결과, 영어시험에서는 전체 응시 학생의 49%, 수학시험의 경우 37%가 학력기준을 달성하거나 초과 달성해 전년 첫 시험의 44%와 34%에 비해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새로운 학력고사 시스템인 CAASPP는 커먼 코어(Common Core) 학력기준을 바탕으로 시행됐으며 기존에 학교별로 학력평가지수(API)를 산출하던 것과는 달리 학생들의 성적을 ▲학력기준 초과 달성(exceeded standard) ▲학력기준 달성(met standard) ▲학력기준 부분 달성(nearly met standard) ▲학력기준 미달성(did not meet standard)의 4단계로 나눠 집계했다.

이중 한인학생들이 다수 재학해 있는 산라몬의 도허티밸리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1%, 초과자 75%, 수학 기준달성자 22%, 초과자 65%로 가주 전체 성적보다 2배 높은 기록을 나타냈다. 또 팔로알토 헨리 M. 건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18%, 초과자 76%, 수학 기준달성자 18%, 초과자 74%를 보였으며, 산호세 린브룩고교도 영어 기준달성자 17%, 초과자 74%, 수학 기준달성자 13%, 초과자 77%로 북가주 명문고교임을 입증했다.

그 뒤를 이어 쿠퍼티노의 쿠퍼티노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7%, 초과자 60%, 수학 기준달성자 19%, 초과자 64%, 쿠퍼티노의 홈스테드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2%, 초과자 63%, 수학 기준달성자 18%, 초과자 59%를 기록, 쿠퍼티노가 학군 좋은 지역임을 다시한번 보여줬다.

그외 프리몬트의 미션산호세 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19%, 초과자 75%, 수학은 각각 16%, 75%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피드몬트의 피트몬트 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7%, 초과자 70%, 수학의 경우 각각 33%, 54%로 높은 성적을 냈다.

샌프란시스코 로웰고교는 영어 기준 달성자 26%, 초과자 69%, 수학 기준달성자 26%, 초과자 62%이며 산마테오의 아라곤고교의 경우 영어 기준달성자 32%, 초과자 55%, 수학의 경우 각각 25%, 36%로 집계됐다.

플레즌튼의 아마도어밸리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1%, 초과자 72%, 수학의 경우 25%, 53%이며 역시 플레즌튼의 풋힐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5%, 초과자 62%, 수학은 각각 27%, 42%를 보였다. 댄빌의 몬테비스타 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31%, 초과자 60%, 수학의 경우 39%, 38%이며, 더블린의 더블린고교의 경우 영어 기준달성자 33%, 초과자 44%, 수학은 각각 28%와 39%를 기록했다.

캐스트로밸리의 캐스트로밸리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37%, 초과자 30%, 수학은 각각 29%, 22%로 가주 평균보다 높았고, 오클랜드의 오클랜드고교는 영어 기준달성자 24%, 초과자 14%, 수학의 경우 각각 11%, 5%를 기록, 전체 학생 중 영어 기준달성미만자 60%, 수학 기준달성미만자 83%에 이르렀다.

각 학교별 기록은 http://caaspp.cde.ca.gov/sb2016/Sear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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