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행사준비 90%가량 끝났다”

2016-08-23 (화) 03:27:53 김판겸 기자
크게 작게

▶ ■제24회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

▶ 모금액 턱없이 부족***후원절실, 매달 웹사이트에 재정 공개할 것, 본보 문화축제 기사관련 투명성 강조

“행사준비 90%가량 끝났다”

23일 헤이워드 한국의 집 식당에서 제24회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SF 한인회 토마스 김(오른쪽 2번째) 회장이 행사준비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3번째는 이광호 총괄준비위원장.

제24회 샌프란시스코 한국의 날 문화축제(총괄준비위원장 이광호)의 준비가 90%가량 마무리되면서 행사에 만반을 기울이고 있다.

행사 주최 측인 SF한인회는 23일 헤이워드 한국의 집 식당에서 문화축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공연 등 행사준비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광호 총괄위원장은 “행사가 23일 남은 시점에서 ‘함께하는 기쁨, 하나 된 우리’라는 기치아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 참신한 공연들이 많은 만큼 많은 동포사회의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욱 SF한인회 문화행사 담당 이사는 “1-2부로 나뉘어 한국의 날 행사가 진행되고 안산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 외줄타기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보게 될 것”이라며 “진천군 문화체험홍보, 로컬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 된다”고 설명했다. 안산시에서는 제종길 시장과 시의원, 시립국악단 등 총 70여명이 축제기간 SF를 방문할 예정이다.

토마스 김 회장은 9월 18일 SF 헙스트극장 그린룸에서 갈라쇼를 개최하기로 해 문화축제 및 갈라쇼에 추가 자금이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행사 예산을 11만달러로 잡았다고 밝혔다. 현재 모금된 총액은 23일 오후까지 3만300달러이다.

김 회장은 “행사를 불과 3주여 남겨 논 시점에서 턱없는 액수이다”라며 “SF 한국의 날 문화축제는 한인회만의 축제가 아닌 동포들이 다함께 즐기는 한인사회 전체의 자리”라며 동포사회와 기업 등의 후원과 참여를 강조했다. 또한, “120명의 자원봉사자가 행사에 필요한 만큼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스와 관련 한인회는 작년에는 21개였지만 올해는 26개로 5개 늘렸고, 벌써 21개 부스의 판매가 끝났다고 소개했다. 작년 행사장 의자 좌석수도 300개에서 이번에는 5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희 이사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각자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SF한인회를 믿어주고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본보가 7월27, 28, 29일 3탄의 시리즈로, 작년 한인회 축제 기금 사용에 대한 투명성과 재정 및 회계를 한인사회에 공개해야한다는 보도와 관련 김 회장은 이날 각종 재정서류를 통해 한인회의 투명성을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날 축제를 위해 받은 항공권 5장에 대해서도 판매해, 한인회 수익으로 넘겼다고 증빙서류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그동안 재무를 잘 해 왔다”며 “의혹을 해명하고, 입장발표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라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린 한다고 했지만 동포사회가 한인회에 더 요구했다고 생각한 만큼 앞으로 한인회 웹사이트를 통해 재정을 더욱 투명하게 정기적으로 공개하겠다”며 “도움과 발전이 되는 방향으로 지적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판겸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