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만7천여달러 모금, 10만달러 근접
▶ 북가주세탁협 회원들 1만달러 쾌척

1만 달러를 쾌척한 북가주세탁협회 각 지부의 임원들. 왼쪽부터 기태완 노스베이 협회장, 이화행 콘트라코스타 협회장, 권광필 페닌슐라 협회장, 오재봉 회장, 김수명 EB지역 협회장, 안영태 이사장, 이혁종 당시 골프대회 준비위원장. [지난 5월 열린 본국 소년소녀가장돕기 후원금 마련 골프대회 기자회견 자료사진]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이 이 정도로 뜨거울지 몰랐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기금이 18일 기준으로 7만8,768달러가 모아졌다는 본보 기사가 나간 지 하루만인 21일 1만7,500달러가 추가로 모아졌다.
이같은 놀라운 성과에 대해 이번 모금운동의 중심에 있는 김진덕•정경식 재단(이사장 김순란)의 김한일 대표는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한인사회의 단합된 힘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추가로 모인 성금 중에 1만달러는 북가주한인세탁협회(회장 오재봉)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이다.
오재봉 회장은 “각 지부별 세탁협회 카톡방에서 SF 기림비 모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회원들 사이에 뜻 깊은 일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순식간에 후원금이 모아졌다”며 “일본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알리기 위한 기림비 건립 작업에 세탁협회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탁협회의 이번 모금에는 노스베이, 이스트베이, 페닌슐라, 콘트라코스타 등 4개 지역협회가 일제히 나섰다.
김한일 대표는 “북가주 한인단체들의 기부가 갈수록 늘고는 있지만 전체로 볼 때 참여한 한인단체는 25%에 불과하다”며 “액수에 상관없이 위안부 역사를 알리는 작업에 모든 한인단체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SF와 같은 대도시에서 그것도 한국과 중국이 합작한 기림비가 미국에서 최초로 건립되는 만큼 한인사회 전체의 관심과 정성이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가주세탁협회 외에 김용경 이스트베이 상공회의소 회장 1,500달러, 북가주 한인 TV방송국 ‘KEMS’의 유태종 대표•김유향 이사 1,000달러, 오렌지 빌리지 호텔 5,000달러 등을 쾌척했다.
김용경 회장은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한인단체 및 개개인의 참여와 노력에 감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면서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10만달러에 달하는 목표액을 어떻게 달성할까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결과에 놀라울 뿐이다”라고 말했다.
기림비 모금운동은 김진덕•정경식 재단을 주축으로, SF한인회(회장 토마스 김),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SF지부(회장 송지은),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강승구)가 주도하고 있으며, 북가주 한인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후원금 문의: 김진덕•정경식 재단 (408)483-6707, soonrankim@at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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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