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네팔 어린이 위한 사랑의 선율

2016-08-22 (월) 04:47:17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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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pe Box 정기연주회*자선음악회 성황

▶ 지진으로 부모 잃은 어린이 돕기 위해

네팔 어린이 위한 사랑의 선율

네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홉박스 베네핏 곤서트가 지난 19일 뉴비전교회에서 펼쳐진 가운데 80명에 달하는 홉박스와 홉박스 콰이어 회원들이 함께 ‘The Power of the dream’을 연주하면서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본보 특별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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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은 화음과 희망의 선율이 실리콘밸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60여명의 한인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유스 오케스트라와 4명의 한인학생들로 구성된 현악 4중주 SPERO에 크라리넷이 포함된 퀸텟 오중주가 함께 한 홉박스(HopeBox)가 지난 20일 뉴비전교회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및 자선음악회를 가졌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의 뮤지컬 명성왕후에서 주인공 명성왕후 역을 했던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지도하는 홉박스 콰이어가 연주회 마지막을 합창곡 'The Power of the dream'과 'You are loved'로 대미를 장식했으며 아름다운 마음이 녹아든 공연에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본보가 특별 후원한 가운데 열린 이번 홉박스 연주회는 지난해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부모를 잃고 힘든 환경에 놓여있는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생명수와 같은 한줄기 맑은 샘물 역할을 하기 위한 공연이었다.

이날 연주회 메인 테마곡으로는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비롯하여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아리랑’ 등을 연주했는데 아리랑의 경우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으로 연주했던 것으로 반응이 너무 좋아 올해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렸으며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아마추어인 홉박스 단원들은 연주시간 만큼은 그 어느 프로 못지않은 섬세하고 현란한 손놀림에서 오는 차원 높은 음률을 선보여 참석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안용주 지휘자의 손길에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최고의 연주를 펼쳤다.

한편 홉박스는 그동안 제 3세계 아동들에게 버려지는 교과서를 보내는 교육적 지원과 산호세 카이저병원 장기입원 환자 및 가족들을 위로하는 음악봉사, 북한 어린이들과 케냐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마련 자선음악회를 펼쳐왔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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