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션비치 안전사고 대책 마련 나선다

2016-08-18 (목) 04:04:08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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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 경고 사인,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

▶ 해상 구조 요원 배치 의견은 엇갈려

변화무쌍한 물살과 풍랑으로 인해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샌프란시스코 오션비치의 사고예방과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관련 당국의 대책 논의가 대두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와 골든게이트 국립휴양지 관리국(GGNRA)은 지난 주말 문제의 해안에서 서핑을 즐기던 레저객이 또다시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15일 구체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발레호에서 나들이에 나섰던 10대 두 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 수 일이 지난 뒤 시신으로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측은 이날 명확하고 숙지 용이한 경고 게시판 증설, 비치 고어(Beach Goer)들에게 안전교육 숙지 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뜻을 모았다.

에릭 마 시의원은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오션비치는 시시각각 어떻게 변화 할 지 알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존재”라며 “안전해 보인다고 방심하는 순간 사고가 발생한다”고 우려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전문 라이프가드의 도입에 대해서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오션비치에 주로 방문한다는 데런 매뉴얼은 전문 해상 구조 요원이 상시 대기 할 경우 사고에 대한 최악의 참사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GGNRA 네이트 사젠트 대변인은 “오션비치를 해수욕장으로 오인한 인파들의 수영을 목적으로 한 방문이 늘어 위험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젠트 대변인은 “우리의 해변 순찰대는 뛰어난 자질을 갖춘 용기있는 자들”이라며 “이들에게 일부 레인저와 같은 임무를 부여해 안전확보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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