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기연주회 기금, 북가주 암환우 후원회에 전달

퍼시픽 콰이어 최현정 음악감독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암환우회 후원회 월례 모임 장소인 홈타운 부페를 찾아 지난 6월11일에 개최된 정기공연을 통해 모금된 기금을 김정수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미정 첼리스 앙상블 디렉터, 류 미 유스 PTA 회장, 김정수 회장, 최현정 지휘자, 박현숙 이사, 서재경 이사)
정통 클래식 합창음악을 통해 한인 1세와 2세들이 세대 간의 대화와 화합을 도모하면서, 한인 2세들의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는 퍼시픽 콰이어(음악감독 최현정)가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퍼시픽 콰이어 관계자들은 지난 16일 북가주 한인 암환우회 후원회(회장 김정수)의 8월 정기모임에 참석, 지난 6월 11일 댄빌 피스 루터란 교회에서 본보의 특별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된 2016년 정기연주회에서 모여진 기금 2000 달러를 전달했다.
정기연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미 모여진 기금을 암환우회에 전달하기로 한 상태였으며 이날 암환우회 정기 모임에 맞춰 기금을 전달했다.
최현정 음악감독은 이와 관련 "음악을 통해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이루자는 목적을 갖고 있끼에 매년 정기연주회마다 각종 단체들을 돕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같은 한인동포들 중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암환우회 후원회에 성금을 전달키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 감독은 이어 "우리 합창단의 오르간 반주자가 2년 전에 암에 걸려 암투병을 했으나 암을 이겨내고 연주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암투병을 하던 연주자를 지켜본 단원들에게 이번 성금 전달은 더욱 가슴에 와 닿는 기쁜 일"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또한 "학생들에게도 음악을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까운 연주자가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정수 암환우회 후원회장은 "퍼시픽 콰이어의 음악성이나 기량에 대해서는 이미 최고라는 정평이 나 있으니 더 이상 얘기할 필요도 없을 정도인데 그에 덧붙여 열정적인 것을 보고 놀랐다"면서 "젊은 학생들이 나와서 의미 있는 연주회를 펼쳐준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퍼시픽 콰이어 관계자들은 "우리 합창단에게 많은 분들이 요구하는 부분이 좀 더 알려지고 더 많은 활동을 요청해 온다"면서 "하지만 이런 활동을 하기 위한 가장 큰 문제는 후원을 해주는 분들이 아직은 많지 않다는 것"이라면서 다른 많은 단체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퍼시픽 콰이어에 대한 도움도 시급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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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