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뷰 다운타운 공원 인근 주민들 소음피해 호소
‘포켓몬 고’ 열풍 때문에 벨뷰 다운타운 공원 인근 주민들이 소음에 시달린다며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 공원의 출입이 밤 11시에 금지되는데도 스마트폰에 나타나는 가상괴물들을 잡으려고 공원에 몰려든 플레이어들이 새벽 3시까지 떠나지 않고 떠들어 잠을 설친다고 하소연했다.
수백명의 플레이어들이 집결해 새벽 시간까지 시끌시끌하자 일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가상 괴물을 잡기 위해 출입문이 닫힌 공원으로 들어가던 일부 플레이어들이 주택의 울타리를 넘으면서 울타리가 무너지는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또 수백명의 플레이어들이 공원내 잔디 위를 매일 줄지어 걸어다니기 때문에 이들의 발에 밟힌 잔디가 죽어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고 주민들은 불평했다.
포켓몬고 팬들은 “플레이어들이 많이 집결할수록 가상 괴물이 더 많이 나타나는 게임의 특성 때문에 이미 인기를 모은 벨뷰 다운타운 공원에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모여든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는 타코마와 멀리 실버데일에서까지 포켓몬고 놀이꾼들이 몰려와 벨뷰 다운타운 공원을 점령하다 시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