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구 채용… 공공기관 비리 적발
2016-08-13 (토) 02:48:45
샌디에고 상하수도서비스 관리국(CWSS, City’s Water & Sewage Services)이 채용비리가 불거지면서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시 감사관실은 CWSS가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현장근무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직원 가족이나 친구들을 채용한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에두아르도 루나 감사관은 “CWSS가 현장 근로자 채용 때 공정하고 객관적인 채용기준을 어기고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관련자들을 연방고용법과 지위남용혐의로 사법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감사실의 공식 발표 후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샌디에고 주민납세감시위원회의 리처드 리드 회장은 “후진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 샌디에고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심한 좌절과 분노를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감사실은 CWSS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직원이 제보해 내사를 벌여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