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우수 영화제 초청에 즐거워요 “
▶ 스타크래프트 트레일러 엔딩샷*아이스에이지 5 참여
![[인터뷰] ‘여우이야기’로 주목받은 신두선 애니메이션 감독 [인터뷰] ‘여우이야기’로 주목받은 신두선 애니메이션 감독](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8/12/20160812190047571.jpg)
이달초 ‘여우이야기’로 뉴욕 롱비치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신두선 감독
샌프란시스코 게임회사 Electronic Arts(EA) 프리랜서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신두선 감독(35, 벨몬트)은 지난해 발표한 애니메이션 여우이야기(Fox Tale)로 세계 우수 영화제 초청이 잇따르자 꿈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선 느낌이다.
자신의 아름다운 꼬리를 사랑하는 여우가 다른 동물들의 꼬리를 비웃다 벌을 받게 된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여우이야기는 준비작업에만 약 1년이 걸렸지만 혼자 이룬 첫 작품이라 애착이 크다.
더욱이 영국, 스위스, 포루투칼, 한국, 독일 등 31개국 88개 국제 애니메이션/단편 영화제 공식초청받았으며, ‘California Viewers Choice Awards’, ‘제 7회 네이버 웹 애니메이션 챌린지’ 3위 등을 수상했다.
또 지난 7월 지중해 사이프러스 공화국 애니메이션 영화제에 이어 이달초 뉴욕 롱비치 인터내셔널 영화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행복함을 한껏 느꼈다. 신 감독은 CJ제일제당, GE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안정된 삶을 지내던 중 29세에 컴퓨터 애니메이션 탑 순위인 플로리다주 링링칼리지(Ringling College of Art and Design)에 입학했다. 누구의 바람과 기대대로 살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인생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뒤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만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아이스에이지를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SIMS4 게임을 개발한 EA 등 주류 게임 및 영화사들의 인정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에게는 트레일러(StarCraft II: Legacy of the Void -Oblivion) 엔딩샷은 소름돋는 감동”이라면서 “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의 엔딩샷은 2014년 11월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콘에서 상영돼 수많은 게임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신 감독은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더불어 북미 최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블루스카이가 제작해 전세계에서 흥행한 ‘아이스에이지: 지구대충돌(Ice Age: Collision Course)’ 편에 참여했다.
그는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경험을 갖고 있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영감을 주고받는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는 창작에 몰두한다”면서 “팀 수퍼바이저들이 상세하게 일을 컨트롤하지 않고 아티스트 역량과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항상 사물 의인화해보는 습관, 캐릭터 성격을 설정해보는 상상, 독특한 움직임을 구상해보는 것, 서로 다른 사물이나 물체를 융합해보는 것이 좋은 애니메이터가 되는 방법들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여우이야기는 유투브(www.youtube.com/watch?v=kS4SHN5PVuk)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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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