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기문 유엔총장, 노바토 방문해

2016-08-12 (금) 06: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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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세 ‘미국엄마’에 마지막 인사

반기문 유엔총장, 노바토 방문해

반기문 총장(오른쪽)이 11일 노바토에 사는 99세의 ‘미국 맘(엄마)’ 메리 엘리자베스 리바 패터슨 여사의 집을 찾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있다.[AP]

"유엔 사무총장으로서는 마지막으로 미국 맘(엄마)께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올해 연말 10년의 유엔 사무총장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총장이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11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북부 노바토에 사는 메리 엘리자베스 리바 패터슨 여사의 집을 찾았다.

1962년 미국 적십자가 주최한 외국인 학생 미국방문 프로그램인 VISTA를 통해 미국땅을 처음 밟은 반 총장은 8일 동안 패터슨 여사의 집에서 기거했다. 그 인연을 50여 년 동안 이어온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취임 첫해에는 패터슨 여사의 가족들을 뉴욕으로 초청했고, 사무총장 재임 기간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할 기회가 생기면 어김없이 그녀의 집을 찾곤 했다.

반 총장은 이날 패터슨 여사의 가족들과 오찬을 함께하면서 여사에게 은쟁반 기념패를 선물했다. 패에는 "미국 엄마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패를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패터슨 여사는 "올해 내 나이가 99세다. 내년 5월이면 100세가 된다"면서 "그때 꼭 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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