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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약 복용 땐 의사와 상담을

2016-08-02 (화)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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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약 부작용 피하려면, 피임약 야즈 주성분 ‘드로스피레논’ FDA “혈전 위험 3배 높여”

▶ 여드름약, 인기리에 사용되는 아큐테인 염증성 장질환·간 손상 유발…콜레스테롤, 약 고용량 복용 근육 손상 심각 신부전·비정상적 출혈도

-처방약을 복용하기 시작할 때 신체 여러 증상들에 대해 주의한다. 뭔가 이상이 감지되거나사소한 부작용이라도 즉시 주치의와 상의한다.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는 꼭 의사나 약사에게 문의한다. 약물끼리 반응해 부작용이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처방약을 나누어 복용하지 않는다.


-처방약이 오래 사용돼 온 약인지 확인해본다.

비교적 최신 약은 아직 부작용 사례에 대해 알려져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적어도 5~10년정도 처방돼 온 약인지 확인한다.

-절대로 술과 함께 복용하지 않는다.

-용법과 용량, 복용 시기 등 의사에게 문의하고 약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보며, 용법과 용량을 지킨다.

-호흡 곤란 및 두드러기, 얼굴이 붓거나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에 간다.

-한 곳의 약국을 정해 가능하면 계속 같은 곳을 다닌다.

다른 항우울제처럼 어린이, 청소년에게 자살기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내용의 ‘ 블랙박스경고문’이 부착돼 있다.


FDA 연구에 따르면 임신 첫 3개월 기간 중에 팍실을 복용한 여성의 경우 아기의 심장 결손 위험이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작(Prozac, 성분명 fluoxetine)
일라이 릴리사가 개발한 약으로 1987년부터 처방돼 왔다. SSRI 계열 약으로 우울증을 비롯해, 강박장애(OCD), 신경성 과식증, 공황장애등 치료에 쓰인다.

전 세계적으로 5,000만명 이상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세로토닌 증후군, 자살충동 증가, 폭력적 행동 등이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2007년 FDA에 의해 팍실, 프로작, 졸로프트(Zoloft) 등 SSRI 계열 약에 어린이, 청소년이 항우울제를 복용하면 치료 기간 첫 1~2달 동안에는 자살하고 싶은 생각과 자실 시도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블랙박스 경고문이 추가됐다.

또한 2006년에는 모든 SSRI 계열 항우울제에 신생아의 폐 고혈압 위험을 증가시킬 수있다는 내용이 블랙박스 경고문에 추가된 바있다.

▶편두통 치료에 항우울제와 트립탄(Triptan)
계열 약을 함께 처방하는 경우 기분을 좋게 하는 세로토닌이 과하게 증가해 ‘세로토닌증후군’이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지난 2006년 보고됐다. 세로토닌 증후군은 수분 만에 나타날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혈압, 이상 고열, 불안, 식은 땀, 심박수 증가로 의학적 쇼크(Shock)가 올 수도 있으며 치명적일수 있다.

#피임약
▶야즈(Yaz) 및 야스민(Yasmin)
야즈(성분명 drospirenone/ethinyl estradiol)는 지난 2006년부터 바이엘사가 내놓은 피임약이다. 2001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야스민의자매 약으로 주성분 및 부작용이 같다. 야즈는 2008~2009년까지 피임약 판매 1위를 달렸다. 그러나 2012년 4위로 추락했는데, 여러 연구결과 여성에게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혈전은 심부정맥 혈전증(deep vein thrombosis), 폐색전증, 뇌졸중, 심근경색 등 위험을 부를 수 있다.

2012년 FDA는 야즈를 포함한 피임약 중 주성분이 ‘드로스피레논’을 함유한 피임약은 혈전 위험을 3배나 높인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여드름 약
▶아큐테인(Accutane, 성분명 isotretinoin)
1982년부터 승인이 된 여드름 약으로 미국에서만도 1,300만명 이상에게 처방된 약이다.

4~5개월 간 처방되는 약으로 효과가 좋은 편으로 알려졌다.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염증성 장질환(대장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자살 생각, 태아 선천적 결손증, 간 손상, 위장병 등이 있다.

#콜레스테롤 약
▶크레스토(Crestor, 성분명 Rosuvastatin)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키는 약으로 2003년 승인된 약이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52%까지 감소시킨다.

스타틴 계열 약으로 부작용으로는 근육 조직이 손상되는 횡문근융해증(rhabdomyolysis), 신부전, 만성적 또는 비정상적 출혈 등이 있을 수있다.

2005년 FDA는 고용량, 즉 하루 40mg 복용은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근육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경고를 추가하게 했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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