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힐러리는 최고의 대통령감”

2016-07-28 (목) 0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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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전당대회 연설

오바마 “힐러리는 최고의 대통령감”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사흘째 저녁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연설을 끝낸 오바마 대통령이 깜짝 등장한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함께 지지자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다.[AP]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극찬하며 ‘대통령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파고 센터’에서 진행된 전당대회 사흘째 행사의 찬조연사로 나서 클린턴 후보를 한껏 치켜세우며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남녀를 통틀어 힐러리만큼 미국 대통령의 자질을 더 잘 갖춘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클린턴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 감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백악관 집무실(대통령 자리)이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는 결코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그 책상에 앉아보기 전까지는 글로벌 위기를 관리하고 젊은이들을 전장으로 보내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알 수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그러나 힐러리는 그 집무실에 있어봤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함께 한 사람”이라면서 “그녀는 정부가 노동자 가정과 어르신, 소기업 운영자, 군인, 참전용사들을 위한 결정을 내릴 때 무엇이 중요한지를 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클린턴 후보 지지에 나선 것은 민주당 정권의 재연장과 더불어 반세기만의 쿠바와의 외교관계 복원, 역사적인 이란 핵협상 타결, 오바마케어 등 자신의 업적을 이어가려는 포석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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