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권력 내세워 강제 성관계

2016-07-26 (화) 05:46:04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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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폭력 경관 재판 시작

공권력을 활용, 무고한 젊은 여성들을 협박해 수차례 성폭행을 저지른 전직 경찰이 25일 법정에 섰다.

산마테오 경찰국에서 근무하던 노아 윈체스터는 14일 강간과 유괴, 5명의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 22개의 혐의로 체포된 바 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윈체스터는 근무도중 젊은 여성들의 차를 세워 법을 위반했다고 공갈을 친 뒤 구속을 피하기 위하는 조건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짐 와그스테프 산마테오 카운티 지방검사는 “민중의 지팡이가 돼야 할 경찰이 뱃지를 남용해 파렴치한 죄를 저질렀다”며 “일벌백계로 유사 사건에 대한 재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체스터측 마이클 레인스 변호사는 “한명의 증언이 수십가지의 혐의를 생성하지만 이것이 모두 사실을 일컫지는 않는다”며 용의자를 두둔했다.

레인스 변호사는 유명 야구선수인 베리본즈, 오스카 그랜트를 총격한 요한네스 메셀르 바트 경관등의 변호를 맡았던 ‘거물급’ 변호사로 알려져 이번 재판의 결과가 그 어느때보다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윈체스터의 모든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그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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