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풀러튼 지역구 지도 새로 만들어야”

2016-07-26 (화) 10:46:40 문태기 기자
크게 작게

▶ 법원서 “부당하다” 판결

▶ 내달 2일 주민 공청회

풀러튼시가 지역 선거구제 실시에 따른 지도를 다시 만들게 됐다.

법원은 지난달 풀러튼 시의회에서 통과된 지역구 분할에 따른 지도가 부당하다(본보 7월21일자 16면)고 주장하면서 한 주민이 제기한 소송을 받아들이고 시에서는 지도를 변경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이번에 승인한 5개로 분할한 지도의 경우 지난번 단일 선거구제가 위법이라고 소송을 제기한 주민과 풀러튼 시가 합의한 내용을 위반했다고 결론지었다. 법원은 구체적으로 다운타운 풀러튼을 5개 지역구로 나누는 것이 위반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풀러튼시는 내달 2일 새로운 지도를 만들기 위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주민 비비안 자라미요의 변호사 케빈 센크만은 “지역구로 분할한 지도를 내달 12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국에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지도를 만드는 작업을 새롭게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케빈 센크만 변호사는 또 “이것은 시의회에 달려 있고 우리와 논의해서 지난번 합의한 내용을 준수해서 지역구 지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처음에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서 만든 여러 개의 지도들을 참고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주민 비비안 자라미요는 풀러튼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일 선거구는 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 풀러튼 시와 합의를 통해서 지역구 선거구제 실시를 결정한바 있다. 민족학교 측은 지난번 풀러튼 시의회에서 승인한 지역 선거구지도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그동안 반대운동을 해왔다.

한편 풀러튼시는 올해 11월8월 실시되는 선거에서 지역 선거구제를 실시할 것인지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3명의 시의원들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시의원들은 제니퍼 피츠제랄드(시장), 템 플로리(부시장), 브루스 위테이커 등이다. 후보자 등록은 8월12일 오후 5시까지이다.

<문태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