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4년전 중국계 여성 살해 용의자 사형 구형될 듯

2016-07-25 (월) 04:28:16 신영주 기자
크게 작게
4년전 허큘리스 자택에서 살해된 중국계 여성 수지 고(Susie Ko, 사망당시 55세) 살인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일주일간 남편이 아이다호로 출장간 사이 유치원 교사를 은퇴하고 한가롭게 집 앞 정원을 돌보던 고씨가 특별한 원한관계없이 잔인하게 살해돼 산파블로 베이지역을 충격을 몰아넣었다.

고씨 사건 이전 8년간 4번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작은 마을(당시 허큘리스 인구 2만4,586명)에서 수차례 칼에 찔려 살해된 이 사건은 전례없이 끔찍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고씨 살해용의자로 체포된 대널 워싱턴은 일련의 총격사건과 차량탈취 혐의로 샌버나디노카운티 감옥에 수감중 아내 타니아가 도움으로 탈옥한 뒤 함께 도주, 고씨 집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2012년 10월 2일 고씨를 살해한 지 5일만에 고씨 차량을 타고 달아난 시애틀에서 체포됐다.

체포 당시 타니아는 "어차피 수십년간 감옥에 썩을 것이라면 지금 당장 총을 맞는 것이 낫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니아는 지난 5월 고의적인 살인 혐의 등으로 23년형을 선고받았다.

1급 살인혐의로 기소된 대널 워싱턴은 최대 사형까지 구형될 것으로 예견되는 가운데 12명의 배심원들이 25일부터 평결심의에 들어간다.

<신영주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