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사고 피해자 살린 ‘시민영웅’

2016-07-25 (월) 04:26:36 김동연 기자
크게 작게

▶ 차량에 깔린 보행자 구출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피해자가 ‘착한 사마리안’ 덕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레드우드 시티 소방국에 따르면 23일 밤 브릿지와 레드우드 쇼어 파크웨이 교차로를 건너던 보행자와 풀사이즈 SUV 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마침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 아이드리스 무스타파씨는 즉시 운행을 멈춘 뒤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장비를 활용, 차량 아래 갇혀 있던 남성을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피해자는 몸 곳곳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나 빠른 초동 조치 덕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찾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한 주 전 워싱턴 D.C에서 이주해 온 뒤 ‘시민영웅’이 된 무스타파씨는 “나의 동생, 친구가 위험에 빠진 것과 같은 느낌이었다”며 “생각할 새도 없이 본능에 따른 것일 뿐이다. 누구나 나와 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히 소감을 밝혔다.

초개 조사 결과 운전자에게서 음주나 마약 등 DUI 정황은 포착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건의 경위 파악을 위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김동연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