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힐러리 ”대선 승리를 향하여”

2016-07-24 (일) 0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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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

▶ 러닝메이트로 팀 케인 확정하고 공동유세 펼쳐

힐러리 ”대선 승리를 향하여”

힐러리 민주당 대선후보가 그의 러닝메이트로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가운데 23일 필라델피아에서 함께 표심잡기에 나섰다.[AP]

민주당 전당대회 개막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2일 팀 케인 연방 상원의원(버지니아)을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클린턴은 이날 지지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케인 상원의원은 1998년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 시장을 거쳐 20년 가까이 정치경력을 탄탄하게 쌓아온 인물이다.


클린턴 후보가 케인 상원의원을 이번 대선의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것은 그가 대표적인 경합주인 버지니아주 선거에서 승리한 저력이 있는데다가 스패니시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톨릭교도라는 점이 민주당 지지층을 고려한 힐러리의 입맛에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케인 상원의원은 23일 플로리다 유세현장에서 클린턴과 함께 부통령후보 활동을 시작했다.

한편 오늘(25일) 개막되어 28일까지 열리는 민주당의 필라델피아 전당대회는 '힐러리 대선 출정식'이라는 의미에 더해 '미래 권력'인 클린턴 전 장관을 중심으로 당이 하나가 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권력'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그리고 막판까지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인 샌더스 의원 모두 '힐러리 대관식'에 참석해 지지 연설을 할 예정이다.

'진보의 아이콘'이자 '개혁의 상징'으로 불리는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도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공통점은 월가와 지나치게 가깝고 당의 이념보다 오른쪽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을 받는 클린턴 전 장관의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당 화합 메시지와 더불어 구체적인 집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립주의'와 '반 이민정책'을 내세우는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는 달리, 다자에 의한 '제한적 개입주의', '이민 포용', '동맹 우선'을 강조하면서 트럼프와의 차별화를 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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