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형 간염 검사 받으세요”

2016-07-22 (금) 05:26:16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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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리드사 ‘Be About It’다큐 제작

▶ 아시아계 높은 감염률 경각심 고취

제약업체 ‘길리드’(Gilead)사가 B형 간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높은 감염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큐멘터리 ‘비 어바웃 잇’(Be About It, 행동으로 실천하세요)을 제작,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앨런과 AJ가 만성 B형 간염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그린 ‘비 어바웃 잇’은 B형 간염에 대한 뛰어난 교육 영화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어 자막도 제공된다.

이 다큐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200만명이 B형 간염에 감염됐고, 10명 중 1명의 외국 출생 아시안 아메리칸이 B형 간염 보균자이며 아시안 아메리칸 3분의 2 이상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살아간다.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도 불리는 B형 간염은 아직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약 복용만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혹은 늦게 발견했을 때에는 잘못하면 사망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다.

B형 간염은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전이되며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절대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B형 간염 보균자인 아시안 아메리칸은 대부분 출산 중인 어머니에게 감염되는 경우가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드측은 아시안 이민자가 향후 40년간 가장 큰 이민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신예방에 힘쓸 것을 권했다. B형 간염은 감염이 돼도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위험이 크지만, 일단 발견하면 치료하기 가장 쉬운 질병 중 하나이다. 정기검진을 받아 B형 간염을 발견해 바로 치료에 들어가면 바이러스 수치를 낮춰 아무 문제없이 살아갈 수 있다.

한편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비 어바웃 잇’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epBsm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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