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태석 신부의 꿈 함께 이뤄요”

2016-07-22 (금) 08: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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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RYC `청소년 교육관 기금마련’ 음악회

RYC(Reborn Young Christ)와 이태석 신부의 꿈이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축제’가 23일 오후 7시 뉴욕 스토니 포인트에 있는 마리안 슈라인 야외 파빌리온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이태석 신부 메모리얼 홀인 RYC 청소년 교육관 공사 기금 마련을 위한 패밀리 디너 음악회로 준비됐다.

RYC 청소년센터 원장인 백운택 아오스팅 신부는 올해 4월 시작된 공사는 11월 말 완공될 예정이지만 아직도 총 공사비 가운데 20만 달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수많은 역경을 현재까지 함께 이겨내며 RYC를 사랑하는 가족들의 협조를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살레시오회 소속 사제 겸 외과 의사였던 이태석 신부는 현재의 아프리카 남수단 와랍 주의 톤즈 마을에서 교육 활동과 의료 활동을 펼쳤으나 한국 방문 도중 대장암 진단을 받고 2010년 49세의 나이로 선종했다.

가톨릭 잡지 ‘생활성서’에 그의 이야기가 연재되기도 했으며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란 제목의 단행본으로도 소개된 인물이다. RYC는 가톨릭 수도단체인 살레시오회의 영성적인 바탕인 요한 보스코 성인의 정신에 따라 설립된 청소년 신앙운동으로 창립자인 백운택 신부와 RYC 청년 그룹이 미주 가톨릭 교회를 위해 청소년 사목에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2000년 발족한 바 있다.

이번 한 여름 밤의 축제 참가비는 일인당 150달러이며 드레스코드는 캐주얼이다.

문의 201-952-5173, 845-947-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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